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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쿠아맨, 주먹왕 랄프2를 봤다
    Soliloquy 2019. 1. 5. 21:48

    주의: 간접적 스포일러 포함

    아쿠아맨

    수남이형이라는 친근한 별명이 있는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 이어서 두 번째로 영화관에서 보게 된 DC 영웅 영화였다. 주변 평들을 보니 그냥 평범한 영웅 이야기처럼 흘러간다고 해서, 크게 볼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 보러가게 되었다.


    영화의 이름인 '아쿠아맨' 에서 알 수 있듯, 나중에 DC에서 아이언맨 시리즈 처럼 아쿠아맨의 이야기를 영화로 다루기 위한 초석이된 영화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설명해주는 영화였다.


    😀 좋았던 점

    • 화려한 물 그래픽과 효과들
    • 누구나 따라가기 쉬운 내용과 분위기
    • 마블 영화와 같은 대중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만들려고 한 노력들

    ☹️ 아쉬웠던 점

    • 적은양의 피식하는 유머들
    • 너무 많은 화려하고 깜짝놀래키는 액션 장면들
    • 긴 상영시간에 비해 큰 반전 없는 무미건조한 내용, 주변 인물에 대한 너무나 짧은 배경 설명


    아쉬움이 많이 남긴 했지만, 아주 좋지도 않았고, 아주 나쁘지도 않은 영화였다.


    여담이지만, 아쿠아맨은 바다의 왕으로서 인간이 하수를 버리는 것에 대해서 어떤 선택을 할까... 속편에서 다룰만한 이야기는 아니겠지.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

    갑자기 쉬고 싶어서 봤던 영화였다. 전편을 재미있게 봤고, 전편이 너무 잘 끝나서 어떻게 이어갈지 정말 기대가 된 영화였다. 전작의 소재인 게임이 나에게 엄청 재미있는 소재였던 것 만큼, 이번 작품의 소재인 인터넷도 나에게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다. 이 영화도 가기전에 평가를 한 번 봤는데, 대개 전작보다는 아쉬움이 많은 작품인듯 했지만, 여전히 잘 만든 영화임에 틀림없어 보였다.


    영화는 전작의 내용으로 부터 6년 뒤의 내용이 배경으로, 주인공의 실수로 인해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들이었다.


    😀 좋았던 점

    • 구글, 트위터 등 수 많은 실존하는 사이트를 몰입에 방해하지 않고, 도와주는 장치로 잘 표현했다.
    • 주인공들의 성격을 잘 살린 시원시원한 내용 전개
    • 잘 만들어진 그래픽과 액션

    ☹️ 아쉬웠던 점

    • 깔끔하지 않은 엔딩과 반전의 부재
    • 생각보다 큰 디즈니 프린세스의 등장과 비중, 그리고 줄어든 전작 등장 인물의 비중

    내 생각에는 전작보다 더 재미있게 본 영화였다. 엄청나게 커진 스케일과 더 깊어진 주제는 나에게 정말 흥미롭게 다가왔고, 인터넷이라는 엄청 큰 범위의 배경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하는 걱정을 확 날려버렸고, 절친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도 된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다만 엔딩이 좀 아쉽다. 더 좋게 진행될 수도 있었는데.


    설마 후속작을 위한 엔딩인가? 설마...


    [본문 SVG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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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어제는 이곳에 명이 다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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