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550EBZ-AD2A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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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사용하던 노트북의 배터리가 한 시간 만에 50%가 감소하는 것을 보고, 노트북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노트북을 고를지 고민하다가, 혹시 모를 고장 상황에 대비해 사후지원이 좋은 기업을 위주로 구매하기로 하였다.

 

AS가 좋은 기업으로는 LG, 삼성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결국 LG, 삼성 노트북 중에서 하나를 고르려는데, 삼성보다는 LG 노트북이 같은가격에 외부 포트나 CPU 등의 여러 가지 사양이 전반적으로 더 좋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LG 노트북에는 빛 반사 방지(안티글레어) 패널이 없었다.

 

나는 빛 반사가 방지되는 것을 더 선호하여 삼성 것으로 선택, 그중에서도 문서작업용으로 사용할 것이라 펜티엄 모델로 사기로 했다. 그렇게 선택한 노트북은 NT550EBZ-AD2A 로 정해졌다. 

 

해당 노트북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노트북 상세 스펙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내가 궁금했던 것은 패널이 광시야각이라는데, 어떤 IPS인지, VA인지 등 무슨 종류의 패널인지에 관한 공식적인 자료와, Precision 터치 패드를 지원하는지 등의 세부 정보가 부족했다. 그래도 각종 후기를 보니 불평은 없어 보여서 이것으로 선택했다.

 

그리고 노트북이 온 후, 직접 살펴보았다.

 

노트북을 받고 난 후

1. 리눅스 확인

Linux가 설치된 FreeDos 기종이라 어떤 리눅스가 설치되었는지 궁금했는데, Tinycore linux 가 설치되어 있었다. tinylinux가 480MB가량 할당된 공간에 존재했다.

 

DISKPART> list vol Volume ### Ltr Label Fs Type Size Status Info ---------- --- ----------- ----- ---------- ------- --------- -------- Volume 1 TINYCORE64 FAT32 Partition 479 MB Healthy System

파티션 정보

 

2. 각종 사양 확인

윈도우를 설치하여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정밀 터치패드가 지원되는가였다. 그리고 확인한 결과는 다행히 정밀 터치패드를 지원했다. 만약 정밀 터치패드를 지원 안 하면 터치감이 좀 더 떨어지는 제조사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하는데, 지원이 돼서 참 다행이었다. 터치감도 좋고, 터치패드를 이용한 PC 깨우기도 가능해서 참 좋았다.

 

그 외에 확인해본 사양은 다음과 같다

 

• 패널(장치 관리자 상): LM156LF3L01 (중국제 FFS 타입의 패널이다)
• SSD: LITEON CV8-8E128
• RAM: A-Data 4GB(^[각주:1])
• 무선 랜: Qualcomm Atheros QCA9377 (1x1 802.11ac 지원)
• 유선 랜: Realtek PCIe FE Family Controller (100Mbps까지 지원 ^[각주:2])
• 사운드 카드: Realtek (^[각주:3])
• 웹캠: 제조회사 잘 모르겠음 (최대 0.3메가 픽셀, 480P까지 녹화 가능 ^[각주:4])

 

 

이 외 UEFI 기능 캡처는 아래와 같았다.

 

 

UEFI 메뉴 1, 2

UEFI 메뉴 3, 4

 

3. 약 하루 동안의 사용 후기

 

좋았던 점

 

• 문서 목적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노트북인 것 같다. 패널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쁘지도 않은 수준이었다. IPS가 아닌 점이 조금 걸렸긴 했으나 직접 써보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 Samsung Settings라는 프로그램의 Battery life extender+ 를 사용하면 배터리 충전을 85%로 제한하여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 예전에 사용하던 노트북 어뎁터 보다 더 작고 가벼운 것도 마음에 들었다.
• 이어폰과 마이크 단자가 하나로 되어 있다. 즉, 휴대폰에 사용하는 3.5mm 이어셋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

 

• 어뎁터는 가벼웠으나, 노트북은 다소 무거웠다.
• 우선 각종 토글키 LED, 하드디스크 쓰기 LED와 같은 소소한 표시 부분들이 빠져버렸다.
• UEFI 설정이 제한적이다. CPU의 SMT나 가상화 옵션을 끌 수 없다.

 

이 외에 이전의 노트북에서는 볼륨 조절 키와 밝기 조절 키가 방향키에 할당되어 있어서 직관적인 면이 있었는데, 이번 노트북은 기능키 쪽에 몰려있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소소한 단점들이 있었다.

 

가격으로 인한 여러 단점들이 있긴 하지만, 다행히 사용 목적 상 크게 문제가 되는 단점이 없었다. 1일 동안 사용한 후기는 장점으로 얻는 만족감이 커서 꽤나 만족스러운 노트북이라고 생각한다.

 

4. 기타

노트북으로 한 일 요약

한 일들
0. 리눅스 dmesg 백업
- 코어 리눅스 사용하더라
0-0. 윈도우 설치
- 윈도우 8.1 설치 미디어에 install esd만 바꿔도 안되더라, 결국 모두 복사하였다.
- 기존 코어 리눅스 파티션은 남겨놓았다.
0-1. 인터넷 연결하지 않은 채로 PIN생성을 하지 않음
1. 인터넷 차단, 드라이버 윈도우 업데이트로 다운로드하는 것 차단
- 윈도우 디펜더 실시간 검사 끄기
-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수동 설치
-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설치 후 재부팅하니 작업 관리자 물음표 모두 사라졌다
- 사운드 드라이버는 자동적으로 다운로드되더라
- 기능 업데이트는 드라이버 다운로드를 차단하면 수동을 gpedit.msc 조정해야 했다. 기능 업데이트 메뉴가 사라졌다.
2. 악성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도구 사용 중지
3. 온도 확인
- 그래도 30도를 안 넘더라...
4. 정품 인증
- 정품 인증 후에 갑자기 원드라이브 동기화되더라... 강제 원드라이브 사용행이 되었다.
5. 하드웨어 확인
- 정밀 터치패드 사용 가능하더라
- 유선랜은 기가비드가 아니었다, 무선랜은 1x1 ac 지원하더라
- 기본 화면 배율을 125% 에서 100%로 변경하였다.
6. 삼성 셋팅스 설치
- 배터리 라이프 익스텐더 활성화
- 기존에 100%였는데, 전원 사용이라고 표시됨에도 배터리를 먼저 사용하게 바뀐 뒤에 85%를 유지하는 것 같다.
7. 언어 변경하였다.
- 로그오프 안 해도 일부분 언어가 바뀌긴 했다.
8. 오피스 설치
- 선택적 설치 시도함
- 생각보다 802.11g모드 속도가 잘 나오지 않았다.

 

오피스 선택 설치 xml

 

config.xml

0.00MB

 

 

여담

티스토리에서 글 작성시 슬라이드쇼로 이미지를 넣으면 글쓰기가 저장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Edgehtml을 사용 중인데, 브라우저 문제일까...

 

 

1. wmic으로 검색 시, Mafnufacturer이 04CB로 나오며 인터넷 검색 시 A-Data로 나온다 [본문으로]
2. 장치 관리자: \VEN_10EC&DEV_8136 [본문으로]
3. 장치 관리자: \VEN_10EC&DEV_0256 [본문으로]
4. 장치 관리자: VID_2232&PID_1080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