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두드려 맨 위로 이동의 작동 원리

두번 두드려 맨 위로 이동

삼성 갤럭시S3 모션이라는 항목에 탑제 되었던 기능중 하나인 두번 두드려 맨 위로 이동은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게 아닌 기기 본체를 두번 두드려서 스크롤을 맨 위로 가게 하는 기능입니다. 애플에서 만든 제품들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애플은 상단바를 한번 두드려서 이동하지요.

 

잘 사용한다면 유용 하지만, 때로는 뜬금 없이 작동해서 원치 않게 스크롤이 맨 위로 올라가 다시 내리는 등 짜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고, 해당 설정도 환경설정에 숨겨져 있어서 휴대폰 설정을 잘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있는둥 마는둥 소요가 없는 기능들 중 하나였는지, 결국 갤럭시S4 부터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된 기능입니다.

 

모션

두 번 두드려 맨 위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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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의 메뉴는 이러했다.

 

뭐로 작동될까

 

예전에는 화면 상단에 압력 센서가 달려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제품 설명에는 압력 관련 내용이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갤럭시S3 분해 관련 글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갤럭시S3에 탑제된 센서는 조도센서, 가속도센서, 자이로스코프센서가 있는데 이 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자이로스코프센서입니다.

 

자이로스코프 센서

자이로스코프센서는 간단히 말해 수직방향의 가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입니다.^[각주:1] 이를 이용해서 휴대폰은 수직, 수평으로 얼마나 힘이 가해졌는지 대략적으로 추정할 수 있고, 해당 가속도의 크기가 두번 두르려 맨 위로 이동하는 모션 프로그램의 설정에 해당되는 값이 나오면 맨 위로 스크롤되게 하는 것이지요.

 

가만히 있을 때 손으로 톡톡 칠때 막 흔들때

 

여담

해당 기능은 갤럭시S2의 젤리빈 업데이트때 추가가 되어 갤럭시S2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지요. 물론 해당 기기에도 자이로스코프가 있기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어떻게 보면 괜찮은 기능이긴 하지만 때로는 짜증을 유발시킬 경우가 상당히 많았을 것 같습니다. 직접해보니 가끔씩 손으로 기기를 흔들면 스크롤 되어 버립니다. 손이 떨리는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못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센서가 지속적으로 작동하는데 드는 전력 소모도 있을 것 같고요.

 

 

출처

두 번 두드려 맨 위로 이동 모션: 삼성 갤럭시S3 메뉴얼

[본문에 사용된 SVG 파일]

두번두드려.svg

analog-152668.svg

1. 가속도 센서만으로는 수직방향 계산은 힘듭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