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에이전트에 따른 티스토리 에디터 차이

티스토리 로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쓰는데, 짜증만 일으키는 탭 보관, 뜬금 없이 새창으로 열리는 페이지등 불편한점이 나름 많이 보여서 다시 IE11로 내려왔다. IE11이나 엣지나 자주 쓰는 사이트는 외관, 기능상 차이가 많이 없었다. 그런데 의외로 티스토리 에디터에서는 소소한 차이가 보였다.

엣지와 IE11의 에디터 차이

발견한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 엣지와 IE11의 파일 업로드 방식과 사이트가 다르다.^[각주:1]
  * 엣지 - HTML5를 통한 업로드 사이트 사용^[각주:2]
  * IE11 - 플래시를 통한 업로드 사이트 사용^[각주:3]
• IE11에서 업로드 한 svg 파일은 파일보관함에서 썸내일(변환된 png)로 으로 볼 수 있다.^{[각주:4][각주:5][각주:6]}
• 엣지에서는 img 태그로 svg파일을 업로드 하면 에디터 상에서 보였는데 IE에서는 안보인다.
• 엣지에서는 에디터에서 몇몇 각주내용이 안보인다.^[각주:7]

업로드 주소 차이 (위: 엣지, 아래: IE11) SVG 파일의 썸네일이 보인다.

신기한 점은 IE11도 HTML5 파일 업로드 기능을 지원하는데 사용을 안 한다는 점. 덕분에 플래시를 다시 켜게 되었다.

유저 에이전트(User agent)^[각주:8]에 따라 바뀌는 특징

티스토리에서 일부로 유저 에이전트에 따라 차등을 둔 것 같다. IE11의 유저 에이전트를 엣지처럼 수정하니 엣지와 동일한 현상이 나왔다. 과거 IE가 HTML5 지원을 하지 않았던 적이 있어서 IE면 무조건 플래시를 사용하는 파일 업로드 사이트로 연결되게 해놓은게 아닌가 한다.

여담

IE11은 플래시 없어도 되는데 업로드 하려면 써야 한다는게 아쉽다. 선택해서 쓸 수 있으면 좋겠는데...

 

에디터는 유저 에이전트 유형별로 구형 IE, 기타 웹 브라우저, 모바일로 나뉘는게 아닐까 한다. 유저 에이전트가 모바일이면 에디터에서는 파일 업로드 기능을 쓸 수 없게 바뀐다. 앱 사용을 유도하는 것같다.

유저 에이전트를 모바일 사파리로 했을 때의 모습. 모바일 파이어폭스도 동일한 모습 이었다.

 

 

 [본문에 사용된 SVG 파일]

tistory2.svg //출처: jinstale.tistory.com/1432

1. HTML5 업로드는 끌어다 놓기(Drag&Drop)이 가능하며, 플래시가 필요 없다. [본문으로]
2. 주소: admin/entry/post/attach.php?type=file [본문으로]
3. 주소: script/DaumEditor/pages/file.html [본문으로]
4. 이미지 처럼 본문에 삽입도 되지만 이미지가 아닌 파일처럼 첨부되며, svg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다. 파일 보관함에서 대표이미지는 체크는 되는데 실제로는 안되는 듯 하다. [본문으로]
5. 에디터 내에서 더블 클릭하여 이미지 수정 창을 열면 '사진 길이가 8,000px 이상이거나 가로X세로의 면적이 1,600만px 이상인 파일은 가져올 수 없습니다.' 라는 오류가 난다. [본문으로]
6. JPG로 변환되어 보여지는 것으로 추정되며, 새로고침 하면 썸네일이 사라진다. [본문으로]
7. 수정하려면 HTML로 수정해야한다. 버그인것 같다. [본문으로]
8. 사이트에 어떤 브라우저를 쓰고 있는지 알려줄 때 사용하는 문자열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