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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장소에서의 웨일 브라우저 사용Soliloquy 2017. 11. 25. 13:55
네이버 웨일의 로고
친근한 회사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기능적으로 좋아서 그런지, 최근 이용자가 많이 늘고있는 네이버 웨일. 하지만, 웨일 브라우저의 기본 설정 때문에, 원하지 않게 다른 사람이 나의 계정을 사용하거나, 종료 직전 까지 접속한 사이트를 알 수 있는 문제 아닌 문제가 있습니다.
웨일의 기본 설정
웨일의 기본 설정 순서첫 번째. 시작페이지 설정 두 번째. 외형 설정 세 번째. 사용 환경 설정
여기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설정은 가장 마지막인 3번째 설정인 사용 환경 설정 입니다. 사용 환경 설정은 사용 환경이 개인인지 아니면 공용인지 선택을 하는 옵션 입니다. 무엇을 선택한지에 따라서 환경에 적합하게 설정이 되는 것이지요. 웨일을 별로 설치해보지 않은 사람은, 차근 차근 하겠지만, 똑같은 설치 화면을 수십번이나 본 사용자들은 위 설정을 무시하고 바로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점
여기서 문제는
- 기본 설정의 3번째 설정 '사용 환경 설정'의 기본값이 '개인용 PC'이다.
- 개인용 PC 일 때, '종료할 때 열려 있던 모든 페이지'가 기본 시작 페이지 설정으로 되어 있다.
입니다. 기본값이 '개인용 PC'이기 때문에 초기 설정 창에서 설정 저장을 하지 않고 사용하거나, 무시하고 다음만 누른다면 알게모르게 '종료할 때 열려 있던 모든 페이지' 옵션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는 웨일을 X 버튼을 눌려 종료한다고 해도 다시 켜면 종료 직전까지 사용하던 사이트 로그인이 풀리지 않고 그대로 다시 불러와 집니다.
이렇게 된다면 남의 비밀번호를 알 필요 없이 로그인 한 상태로 사이트를 돌아다닐 수 있고, 종료 직전에 무슨 사이트에서 무엇을 보고 있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해결책
위 세가지 중 하나만이라도 하면 됩니다.
여담
설치 후 나오는 기본 설정의 3번째 옵션을 1번째로 나오게 바꾸고, 시작 페이지 설정을 '다음 조건으로 지정한 페이지'가 기본값 이었다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로고 출처: 네이버 웨일 공식 홈페이지
[본문에 사용된 SVG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