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밥솥 한끼 밥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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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밥솥을 사용하기는 하는데, 매번 밥을 지을려고 하면 한 끼 밥은 어떻게 지어야할지 몰라서 최소 두 끼 밥을 지어먹는다. 그러다 보면 밥이 항상 남게 되고, 남은 밥은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매번 밥을 남기기 싫어서 아예 밥을 사먹기도 했다.

그러다가 오늘의 유머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1인분 밥하기라는 글을 찾았다.

글 주소: http://todayhumor.com/?humorbest_361398

내용은 밥 그릇(도자기)에다가 물과 쌀을 넣고 그 상태로 전기밥솥에서 쌀을 짓는다는 내용이였다. 마침 편의점에서 미역국 라면을 사왔어서 이걸 한 번 해볼까? 라는 생각에 한 번 시도 해봤다. 도자기나 쌀이 설마 탈려나? 라는 생각에, 물을 좀 넉넉히 넣기로 했다.

우선 밥 그릇에다가 쌀을 넣었는데, 쌀의 양을 어떻게 재야할지 모르겠어서, 밥솥을 살때 주던 계량컵으로 한 번 크게 퍼고, 조금 덜어냈다.

그리고 밥 그릇에 담길 물의 양을 재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재는게 힘들었다. 라면용 밥은 물을 좀 적게 넣어야 한다는 생각에, 물을 조금 넣고 싶었는데 조그만한 밥그릇에 손을 넣기어보기도 힘들고, 그래서 대충 눈대중으로 1cm 가량 넣었다.

그리고 밥 솥에도 글에 써진대로 물을 넣었다. 이 때는 대충 솥에 쓰여진 2컵 정도의 물 양보다 조금 줄여서 넣었다. 넣고 나서 혹시 물을 부족하게 넣었다? 그릇에 별로 안좋을려나? 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일단은 시도해봤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밥이 완성 되었다. 한끼만 해서 밥이 좀 일찍될 줄 알았는데, 별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좀 타는 냄새가 나서 조마조마 했는데, 별로 큰 이상은 없는 것 같았다. 다만 생각보다 밥의 양이 많았다. 다음번에는 좀더 적게 해서 먹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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