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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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시간표 알리미를 만들어 보았다Soliloquy 2022. 9. 25. 23:56
최근 대구 도시철도 열차 도착 시간 알림 프로그램 제작에 푹 빠졌었다. 휴대폰에는 대구 도시철도의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여러 앱이 나와있지만, 데스크톱에는 해당 프로그램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직접 만들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한 게 취미가 되어버렸다. 점심시간이나 집에 오면 프로그래밍을 가장 먼저 생각할 정도였다. 때로는 자는 시간을 줄이면서 까지 버그를 잡기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한 줄만 더 쓰자라고 생각하면서 피곤한 몸으로 컴퓨터 앞에서 코드를 만들어 나간 적도 있었다. 이렇게 까지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파이썬이라는 언어의 친절함과 편리함이 매우 컸다. 파이썬은 문법이 쉽고 간결해서 내가 생각하는 것을 구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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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울을 보았다Soliloquy 2021. 3. 12. 01:35
🎬 잠깐 동안 쉬어가는 시간으로 영화 소울을 보기로 했다. 픽사 작품들은 보고 나서 웬만해서 실망 없이 재미있게 봐왔었다. 그래서 평점이 높다는 것과 힘든 일이 있을 때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소개만 듣고 영화관으로 갔다. 힘든 일이 있을 때 보면 좋을 것이라는 말이 이 영화를 관람하게 만드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근처 영화관으로 가니 코로나 때문인지 상영관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공휴일 오후 5시쯤 시작하는 영화임에도 나를 포함해서 10명 조금 넘게 왔었던 것 같다. 영화를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엄청 뛰어난 영상미였다. 아마 영상미 관련해서는 3D 애니메이션 중 가장 뛰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영화의 초반에는 주인공과 함께 뉴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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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3시간을 보았다Soliloquy 2020. 9. 19. 11:26
🎥 이번에도 네이버 시리즈온에 다양한 무료 영화들이 제공되고 있어서 무료 영화 한 편을 감상하기로 했다. 다양한 무료 영화들 속에 무엇을 볼까 고민하다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여러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영화가 눈에 띄었다. 해당 영화는 괜찮아 보였 긴 하지만, 스릴러 영화는 지난주에 이미 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른 장르의 영화를 보기로 했다. 다른 무료 영화들을 검색해 보다가, '13시간'이라는 영화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이 영화는 과거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감독을 맡은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제작한 영화였다. 이 영화도 스릴러에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감독과 영화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액션성이 더욱 강할 것 같았다. 평소에 전쟁 영화에 대해 아주 흥미있게 본 적은 없는 상황에서 이 영화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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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셔터 아일랜드를 보았다Soliloquy 2020. 9. 13. 03:25
🎥 네이버 무료 영화 중 셔터 아일랜드라는 영화가 있었다.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온 인셉션을 잘 봐서 그런지 이 영화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됐다. 무엇보다도 최근에 셔터 아일랜드와 같은 스릴러 영화는 안보았고 마침 인터넷 게시판에 사람들이 나름 재미있는 영화라는 평이 많아서 오늘은 셔터 아일랜드를 보았다. 영화를 보고 나서 줄거리를 대충 훑고 장르가 스릴러라서 영화 초반부까지만 해도 셔터 아일랜드의 사람들하고 추격전에서 오는 스릴을 느낄 줄 알았는데, 완전히 틀린 생각이었다. 스릴은 영화의 공포스럽고 기괴한 연출로 부터 나왔는데, 효과음과 배경이 정말 공포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공포영화가 아니었음에도 공포감과 그에 따른 스릴을 많이 안겨주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분위기적 공포/스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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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더스트를 보았다Soliloquy 2020. 9. 5. 20:38
🎬 주말에 쉬어가는 의미로 집에서 영화를 한 편 보기로 했다.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 네이버 시리즈on이라는 영화 구매 사이트에서 무료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해당 웹페이지를 봤을 때에는 총 9편의 영화가 무료로 제공이 되었다. 9편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 중 스타더스트라는 영화가 눈에 띄었다. 과거에 아는 사람들과 같이 이 영화를 본 적이 있었다. 그래서 줄거리의 큰 부분들은 기억이 어렴풋이 나긴 했지만, 세세한 부분들은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 보았을 때, 나름 재미있게 보았었던 것 같아서, 이 기회에 다시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 시리즈on은 PC에서 스트리밍/다운로드를 선택해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다만, 디스플레이가 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