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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스토리 방문자수 통계 개선
    Soliloquy 2018. 12. 20. 00:03





    언제부턴가 티스토리의 방문자 수가 300명, 400명이 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분명 구글 에드센스에서 보이던 페이지 뷰 카운트는 90언저리, 유입 경로의 갯수를 세아려 보아도 분명 150은 커녕 100개도 안되었다. 티스토리 방문자 통계에는 300명으로 추정되는데, 구글 에드센스와 유입경로로 계산하면 절반도 안되는 방문자 수라니... 뭐가 맞는걸까? 그리고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정말 궁금했었다.


    오늘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수 

     309

     400

    관리자 페이지 방문자 통계가 이렇게 부풀려져 표시 될때가 있었다



    내가 생각한 이유는 아래와 같았다.


    1. 구글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2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광고 차단 툴과 레퍼러 전송 차단 도구를 쓴다.
    2. 티스토리 통계에 문제가 있다.


    우선 1번.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블로그에 댓글이 거의 달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1번일 확률은 엄청 작다고 생각했다. 만약 사람들이 정말 그렇게 많이 들락날락 거렸으면 댓글이 분명 1달에 5개 보다는 많이 달렸겠지...


    2번. 만약 방문자수 통계 알고리즘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2번은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대체 티스토리 통계는 방식은 어떻게 이뤄지는 것일까? 이 문제와 관련해서 고객센터에도 한 번 물어본 것 같은데, 아마 이유가 봇 때문에 실제 수치와 다르게 표시될 수가 있다는 말을 들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만약 봇으로 인해 방문자수에 오류가 생겼다면, 대체 봇은 무슨 이유로 내 블로그에 접속하는 것 일까? 설마 블로그 스킨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일까?


    어쨋든 방문자 수의 3~4배 정도의 차이가 남에 따라, 방문자수 카운터는 블로그에 달기가 참 애매해 졌다. 결국 방문자수 카운터를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다.


    그러던 와중 티스토리 공지사항에서 '[사전 안내] 더 정확해진 블로그 통계가 찾아옵니다.' 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방문자 수 집계시 봇이나 동일 IP를 필터링해서 실제 방문에 더 가까워진 통계치를 낸다는 말이 있었다. 하루 빨리 적용되었으면 하고 바랬다.


    그리고 오늘 그 기능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기대하던대로, 아래와 같이 방문자수가 확 줄어든게 보였다.


    오늘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수 

     96

     107

    관리자 페이지에서 본 실제 수치

    참고로 구글 애드센스에서는 오늘 페이지뷰가 82 였다.


    집계 방식이 오늘 일자 부터 적용되는게 아니라, 과거 일자에도 모두 적용이 되어서 과거 기록들도 많이 살펴보았다. 예전에는 300명이 기본이었던 방문자 수가, 거의 절반 이상 감소되어 있었다. 그리고 수치들이 애드센스 통계와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방문자 수가 감소해보이는 효과를 주긴 하지만, 실제보다 더 크게 부풀려지기 보다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훨씬 마음에 든다. 내가 정말 바라던 업데이트중 하나가 잘 이뤄진 것 같다.


    여담

    • 방문자 수가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구글 애널리틱스를 사용할까 고민도 했었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져서 참 좋다.
    • 블로그 하단에 방문자수 표시 기능을 다시 넣어야 겠다.
    • 그런데 정말 부풀려 진 이유가 뭐였을까, 통계에 IP 주소와 Useragent도 같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을탠데, 아쉽다.
    • 언제부터인가 글 발행 시 리켑차가 사라진 것 같다. 휴대폰 삼성 브라우저에서는 이상하게 리캡차가 안나와서 카카오톡 브라우저로 맨날 수정했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참 좋은 변화다



    [본문 SVG 파일]

    drawing.svg



    댓글

어제는 이곳에 명이 다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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