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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결 시스템과 사용하는 이유
전자출결 시스템이란 전자출결은 RFID, 블루투스, 와이파이등을 활용하여 출결 확인 과정을 신속하게, 공평하게 한다는 시스템이다. 이런 시스템을 이용하는 도입하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정부에서 실시하는 ACE사업에 선정되기 위함이다. ACE 사업에 선정이 되면 2016년 기준으로 한 학교당 20억원이 지원이 된다. 이러한 ACE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계획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 평가 항목중 하나가 학사구조 등 학사제도 개선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적합한 방안 중에 하나가 전자출결 시스템이다.
항 목
연번
평가 내용
배점
2. 학부
교육
발전
역량
(30점)
2.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 현황
(15점)
1
학사구조 개선 및 구조개혁 등 실적
4
2
학생지도 내실화
3
3
교수-학습 지원 체계
4
4
교육의 질 관리 체계
4
3. 학부
교육
발전
계획
(45점)
3.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 및 개선 계획 (20점)
1
학사구조 등 학사제도 개선
3
2
학생지도 내실화
3
3
교수-학습 지원 체계 개선
6
4
교육의 질 관리 체계 개선
5
5
학부교육 여건 개선
3
그리고 해당 시스템으로 아래와 같은 장점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장점
- 출결관리의 용이성 : 인터넷을 통한 관리로 학사 정보를 통계, 분석하기 용이하다.
- 부정 출결의 감소와 수업 참여도 향상 : 출결 방식에 따라 대리출석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학업 분위기가 좋아진다. 2
- 공정성 향상 : 누구는 출석부 이름이 맨 위에 있든 맨 아래 있든 동등하다. 모두가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방법으로 출결이 결정 된다.
문제점
해당 시스템으로 얻는 장점이 많은 만큼 단점도 있다. 그 예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 루팅을 통해 부정 출결이 가능해지고, 홍보와 적응의 문제, 그리고 실용화 된지 시간이 많이 흐르지 않았으므로 사용자들이 겪는 수 많은 버그 발생과 같은 문제들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일.
내가 사용하는 전자 출결 시스템은 블루투스를 사용한 시스템인데 아래와 같은 기능적 문제점들이 있다.
- 블루투스 기기명이 학번으로 변경된다.
어플이 켜져 있는 동안 블루투스가 상시 실행, 검색 가능한 상태가 된다.옵션에 블루투스 상시 켜기를 끄는 옵션이 있는데 작동이 안된다.3- 뒤로가기 버튼으로 어플을 종료해도 블루투스가 상시 켜짐 상태가 되어 블루투스를 끌 수 없다.
- 해당 어플에 관한 설명의 부족
내가 봤을 때 가장 큰 문제점으로 블루투스가 항시 켜져 있으면, 배터리 문제도 당연히 생기는 데다가, 블루투스 기기명이 학번으로 설정되고, 검색 가능한 상태로 되어 누가 어디 있는지 확인하기 쉬워진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문제점들의 피드백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는 것. 플레이스토어의 리뷰에는 해당 문제가 5개월 전에 쓰여졌는데, 아직까지 수정이 되고 있지 않다. 수정 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검색을 해보니 이런 블루투스를 통한 어플은 해당 기술을 가진 회사가 관리하는 것 같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어플 뿐만 아니라 플레이 스토어에 있는 수 많은 비슷한 어플 리뷰를 보면 동일한 문제를 가진 사용자들이 상당히 많다. 덕분에 어플 대부분의 평점은 낮은편이며,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관리하기가 많이 힘든가? 어플들이 다 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여담
참 의도는 좋은 정책이지만, 많이 아쉽다. 특히 사후 지원과 관리 부분 때문인지, 나에게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부각되어 좋은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 나중에 시스템 구축 계획서를 한번 보고 싶다.
궁금해서 제작사의 홈페이지에 한 번 들어가 봤다. 들어가보니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서가 있었는데, 전자 출결 서비스와 관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충분히 잘 만들 수 있는 회사인 것 같은데, 무슨 이유가 있는걸까? 메일 한 번 보내봐야 겠다.
내가 쓰는 방식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전자 출결 앱들의 평점들이 영 좋지가 않은 것을 볼 때, 다른 곳에서 쓰고 있는 방식도 문제가 좀 있나보다.
그냥 출석 확인을 안하면 안되는 걸까... 꼭 필요한 제도인가?
4/24 업데이트
3월 20일 수업시간에 어플이 포그라운드에서 실행중이지 않더라도 인터넷 이용가능 환경에서는 서버에서는 백그라운드에서 실행중이다가, 출결 진행 정보를 받아와 포그라운드에서 작동하는 것을 보았다. 휴대폰이 슬립 상태에서도 인터넷이 되느 ㄴ환경에서는 잘 작동했다. 이 경우에는 블루투스가 출결 확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만 켜지고, 출결 확인이 마무리 되면 알아서 블루투스가 꺼졌다.
처음에는 굉장히 불편하기만 한 기능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편리한 기능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신기한 점이 있다면 해당 안드로이드 앱 설정에서 전자출결 앱의 배터리 사용량이 0%, CPU 사용량이 0%로 보인다는 점. 이건 매일 푸쉬 받는 이메일 앱도 비슷하게 0%에 가깝던데, 이건 측정방식 때문인 것 같다.
[본문에 사용된 SVG 파일]
- 출결관리의 용이성 : 인터넷을 통한 관리로 학사 정보를 통계, 분석하기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