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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울산대장정 9박 10일 일대기 (13) - 7일차 숙소 도착까지Soliloquy 2018. 8. 4. 23:56
9박 10일 일대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9박 10일간의 여정이 끝나고 쓰는 글. 처음부터 시간 순서대로 쭈루루루루루룩 써지는 글. 수필과 소설을 왔다갔다하는 글. 7/1 기상 어제 남은 치킨과 함께 밥을 먹으러... 어김없이 일어나 씻고 짐을 정리하고 빨래를 확인해본다. 과연 말랐을까? 당연히 안말랐다. 조금 축축하고, 좋지않은 냄새가 난다. 참... 널어놔도 잘 안될 거라고 예상은 했었다만, 아쉽다... 6시가 되어 밥을 먹으러 가자는 말에, 어제 먹고 남은 치킨과 함께 밖으러 나갔다. 치킨이 참 애물단지다. 결국 밥 조금 치킨 조금 먹었는데, 밥을 다 먹고도 치킨이 줄어들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치킨은 잔반통으로 가야만 했다. 평소 일상생활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여기서 벌어졌다. 치킨을 버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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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울산대장정 9박 10일 일대기 (12) - 6일차 끝까지Soliloquy 2018. 8. 4. 03:04
9박 10일 일대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9박 10일간의 여정이 끝나고 쓰는 글.처음부터 시간 순서대로 쭈루루루루루룩 써지는 글.수필과 소설을 왔다갔다하는 글. 4만원의 행복 준비하기 라면이나 토마토 스파게티 15인분은 너무 하겠지? -라면은 잘 끓이는 사람이 하나로 마트에 도착했다.비 젖은 우비와 배낭을 매고 들어간 사람은 잊지 못할 추억 물놀이장으로 부터 40분쯤 떨어진 하나로 마트에 도착했다. 도착한 이유는 아침에 이야기 나왔던 본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인 저녁 직접 지어먹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주어진 돈 4만원으로 오늘 저녁에 밥차나 도시락이 아닌, 조원들 끼리 밥을 만들어 심사위원에게 평가 받고 먹어보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여기에 재미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미션이 추가로 있었다.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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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울산대장정 9박 10일 일대기 (11) - 6일차 물놀이까지Soliloquy 2018. 7. 29. 23:57
9박 10일 일대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9박 10일간의 여정이 끝나고 쓰는 글. 처음부터 시간 순서대로 쭈루루루루루룩 써지는 글. 수필과 소설을 왔다갔다하는 글. 6/30 기상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사진 여기와서 붉은 노을 듣다가 직접 보게되는건 처음이라서 찍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원래 있던 이불과 널어놓은 빨랫감 아침에 눈을 뜨니 시계가 5시를 가리켰다. 보통은 기상시간보다 30분쯤 일찍 일어나 4시 32~8분을 가리키는 것이 보통인데, 오늘은 정말 잘 잔것 같다. 주변에서 잠자는 데 불평 불만을 들어볼 수가 없었던 것을 보면 모두가 잠을 잘 잤나보다. 아니면 모두가 적응을 했거나, 나만 늦게 일어났거나... 일어나서 빨래를 먼저 확인해 봤다. 양말하고 나머지 옷가지들은 말랐긴 한데,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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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울산대장정 9박 10일 일대기 (10) - 5일차 숙소에서Soliloquy 2018. 7. 28. 23:26
9박 10일 일대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9박 10일간의 여정이 끝나고 쓰는 글. 처음부터 시간 순서대로 쭈루루루루루룩 써지는 글. 수필과 소설을 왔다갔다하는 글. 온천탕 점령 이번에는 해수 온천탕에 갈탠데... 시간은... 넉넉히 1시간 30분 드립니다... -대체 내일부터 무엇을 하길래... 짐을 정리하다가 샤워할 것 들고 모이라는 소리에 주섬주섬 챙겨서 내려갔다. 내려가니 먼저 나온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가 내려온 후, 샤워를 어떻게 할것인가 설명을 들었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었다. 좋은 소식 해수온천탕에서 샤워를 한다. 이번에는 샤워시간을 1시간 30분가량 준다. 넓다. - 2일차 목욕탕때 처럼 사람이 너무 많아 숨이 막힐 것 같은 일은 일어 나지 않을 것 같다. 나쁜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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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울산대장정 9박 10일 일대기 (9) - 5일차 숙소 도착까지Soliloquy 2018. 7. 22. 01:43
9박 10일 일대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9박 10일간의 여정이 끝나고 쓰는 글. 처음부터 시간 순서대로 쭈루루루루루룩 써지는 글. 수필과 소설을 왔다갔다하는 글. 6/29 5일차 기상과 출발 출발! 대장정을 어느덧 50%나 했다. 어제 밤 복도 창문을 열어두고 잤는데, 하필 비가 많이 온 바랍에 비소리에 잠을 한 번 깻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오늘 아침에 일어날 때 좀 피곤했다. 보통 아침에 일어날때 쯤, 발목이 엄청 아플탠데, 어제 냉 족욕 덕분인지 별로 아프지 않았다. 감기때문에 시름 시름 앓으면서 걸을 줄 알았건만, 어제 먹은 팜파린 덕분인지 감기에 안걸렸다. 다행이다. 일어나서 어제 말려놓은 빨래를 확인해본다. 역시 안말랐다. 그래도 어쩌겠어... 덜마른 상태 그대로 가방에 넣었다. 이러다가 ..